|
|
|
HOME
선교지 소식
|
|
| 캄보디아 기도편지 2009년 4월 - 김영화 선교사
|
글쓴이:김영화 날짜:2009-05-07 조회:988 |
| 첨부 파일 :
|
|
|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아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7,8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캄보디아에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강과 은혜의 문안을 드립니다.
3월 말에 프놈펜 공항 근처에 소재한 헤브론병원(원장: 김우정 선교사)의 의료팀 27명이 몬둘끼리의 저희 선교관에서 쎈모노롬과 닥담에서 온 프농족 환자들 약 300명을 전도하며 치료하였습니다. 380 Km의 먼길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대형버스를 임대하여 찾아 주시고 열정으로 동역하여 주신 의료팀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소아 진료] [물리치료] [기다리는 환자/가족]
첨부한 파일을 보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월이 되면서 건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북위 11도에서 14도에 걸쳐 있는 캄보디아에서는 4월 15일 경에 태양이 직각으로 내려쬐기 때문에 이때는 잠시 농사도 쉬고 15일을 전후로 3일간 새해 명절인 쫄츠남을 지냅니다. 멀리 헤어져 있던 가족들이 고향집에 돌아와 한자리에 모여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들로 밤을 새웁니다. 여호수와 아카데미의 학생들도 이기간에는 모두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합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서너명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저와 함께 동역하는 현지인 사역자들도 일부는 이기간에 휴가를 가고, 일부는 저와 함께 선교관을 지키며 밀린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한편, 집에 갔던 일부 학생들이 부활절을 지내기 위해 선교관에 잠시 다녀 갔고 이번 부활절에 먼저 4명의 장년들에게 침례를 주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식을 마치고]
익히 말씀드린대로 몬둘끼리에는 산지족인 프농족이 80%정도 살고 있습니다. 하여 여호수아 아카데미의 대부분의 학생들도 프농족입니다. 프농족의 주업은 화전입니다. 산과 들을 태워서 농사를 짓다가 그 땅의 진기가 다하면 또 다른 곳으로 옮겨서 불을 질러 산야를 태웁니다. 지구상에 얼마남지 않은 청정 밀림지역인 몬둘끼리도 그들의 화전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개척교회들을 돌아보고 프농족들을 심방하면서 그들의 화전터를 자주 지나게 됩니다. 어느 농지는 비교적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 있는데 이제 막 새로 화전을 일구는 곳은 여기저기 연기가 나기도 하고 타다 남은 나무들이 험상궂게 뒹굴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남은 나무들을 다 태우더라도 그루터기는 여러군데 남아 있게 됩니다. 그 크기가 사람 손으로 캐어내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아서 그 그루터기를 남겨 둔 채로 주변에 농사를 짓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4-5년 후에는 그 큰 그루터기가 다 썩어 들어가고 깨끗한 농토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한 프농족들을 보면서 길이 참으며 기다리는 그들의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화전을 위해 베어진 나무들과 그루터기, 그리고 타고 남아 뒹구는 아름들이 나무들]
3월 중순에 신도봉교회(서창덕 목사님)의 조민영 장로님 일행이 몬둘끼리를 방문하여 의료(침술)선교사역으로 동역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학생들을 인솔하여 온 김요셉 목사님과 프놈펜에서 MK/청소년 사역 동역을 위한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4월 초에는 한국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님)의 황규철 집사님과 미국 남가주에서 변영호 집사님이 김동규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몬둘끼리를 방문하셨습니다.
[1월-2월 사역의 진전]
1. 여호수아 아카데미 / 선교관
캄보디아 새해 명절이 공식적으로는 3일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는 공무원인 학교 선생님들이 4-5주 동안 학교를 쉬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도 거의 한달간 방학 아닌 방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히 부패한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하여 하루라도 속히 기독교사립학교를 세워서 이나라의 장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저의 선교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예정되었던 선교관 이사는 건물주인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 같습니다. 도보로 통학하는 거리가 조금 멀더라도 학생들이 기꺼이 참아준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1년간 더 버틸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 교실] [축구 시간의 즐거움]
2. 교회 개척 사역
부츠리의 디에이 교회(쏘덴 전도사) 건축을 위해 그루터기(서울고 신우회/김성호 형제)에서 2천만원을 헌금하여 주셨습니다. 이미 뉴비전교회(진재혁 목사님)에서 헌금한 $2,000과 함께 이번 우기가 끝나는 대로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아름다운 선교 동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쎈모노롬의 선교관과 부츠리의 부탕 교회(싸뭍 전도사)와 오량교회(분튼 전도사)에 개척교회 건축으로 동역할 사명자나 모교회를 찾으며 기도합니다.
3. 농업선교 – 일터사역(Business as Mission)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70년 동안 임대받은 1,000헥타르 (약2,540 에이커 혹은 약 3백30만평)의 임야개간이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표고버섯, 딸기, 한국고추 등이 전략적 농산품으로 선정되었고, 장차 콩과 옥수수를 심어 사료로 만들어 소를 키우는 목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차차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몬둘끼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일터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배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터사역을 통해 수확된 농작물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은 앞으로 기독교 유치원/초등/중등/고등/대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개발된 농업기술은 주변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전수되어 농가소득을 높여줄 뿐만아니라 일터사역에 고용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가 활발히 이뤄질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함께 동역할 농업 전문가들과 선교적 투자를 하실 동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이 의미있는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되길 기도합니다.
[개간된 농지] [표고 버섯 농장] [고무나무 농장]
4. 캄보디아 선교공동체 (Mission Alliance of Cambodia, MAC) 활동
MAC Convention 2009: 5월 27일부터 3박4일 동안 순복음뉴욕교회의 김남수 목사님을 주강사로 모시고, 캄보디아의 선교사님들을 위한 연례회를 하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씨니어 선교사님들이 사례발표를 통해 실패/성공담을 나누게 되고 MAC에서는 선교의 방향과 전략/전술을 나누게 됩니다.
SAC Revival 2009: 9월 15일부터 3박4일 동안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한 부흥회를 준비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10월 1일에 새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방학기간인 9월에 집회를 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빠지지 않고 부담없이 참석하게 하려고 합니다.
[4월 5월 계획]
1. MAC Convention 2009 준비 및 집행
2. 몬둘끼리 현지인 사역자들에게 신학 연장교육 시작
[기도 제목]
1.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를 통해 저와 사역자들(싸뭍, 쏘덴, 분튼, 보리 전도사)이 성령충만하여 영적싸움에 승리하도록
2. 사역자 훈련을 받고 있는 싸짜, 리훈, 라헬이 좋은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3. “여호수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앙과 실력이 잘 자라고 향상되어서 캄보디아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4. 부츠리 디에이 마을과 부탕(쫑팡) 마을의 교회개척에 이어서 쎈모노롬과 오량 마을의 개척교회들이 가정교회를 통해 잘 성장하여 선교지 자립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5. 미국에 있는 저의 가족들을 위하여: 부모님의 건강, 아내, 아들 하람과 딸 예랑의 신앙생활과 학업을 위해
[필요한 장/단기 사역자]
1.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어린이 사역자, 청소년 사역자, 음악 사역자
2. 영어 교사, 한국어 교사, 컴퓨터 교사, 태권도 사범, 축구 코치, 배구 코치
3. 전문인 선교사 – 유통, 농업(표고버섯, 딸기, 고추), 목축, 낙농, 건축
4. 신학교 강사 – 함께 동역하는 깜뽕쏨신학교에서 단기로 가르키실 목사님
늘 사랑과 감사로,
캄보디아 몬둘끼리에서 김영화 선교사 드림
ⓔ dyw.kim@gmail.com ☎ 855-17-73-0883 (Cambodia)
후원 안내
미국에서 수표로 후원 미국에서 Online 후원 한국에서 후원
Asia Mission Alliance
1298 Kifer Road Suite 505
Sunnyvale, CA 94086 Innovative Bank
Asia Mission Alliance
Account: 007800126 국민은행
계좌 345201-04-066656 예금주: 김영화
모든 선교헌금은 세금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